여기는 상트 페테르부르크. 생전 처음 오는 러시아인데...
키릴 문자, 러시아어 전혀 모르겠다! 게다가 아침 8신데 해도 안떴네...ㅡ.ㅡ
에어볼틱 타고 왔는데, 라트비아에서 갈아탄 비행기가 바로
Fokker 50!!! (설마 그 1차세계대전의 포커, 그 포컨거야?)
터미널에서 비행기로 가는 버스 안에서 여기저기 세워놓은 이 비행기들 보고 '신이시여 제발 저 비행기가 러시아 가는 비행기는 아니길....아, 젠장! 저 비행기였어!'(개그만화보기좋은날버전으로 읽으면 이해가 빠릅니다.)
뭐 오랫동안 잘 써먹던 플랫폼이지만, 아직도 양 날개에 달린 선풍기로 이 비행기가 뜬다는 것 자체가 참 신기했음. 안에는 꽤 좁은 편인데, 특히 위에 화물 올려놓는 칸이 아주 비좁다! 덕분에 좀 큰 기내용 여행가방은 타기 전에 앞에서 바로 뒷부분의 짐칸에 실어줌. 그러니까 hand luggage가 이륙 직전부터 착륙 바로 다음까지 check-in luggage와 같은 대접을 받는다는 말씀 ㅡ.ㅡ